191회 노조방송 | 영상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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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2공장 노사합동 안전점검이 있었습니다.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노동조합 노동안전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1공장을 시작으로 현재 2공장까지 진행된 상태이며 올 한 해 동안 각 사업부별로 계속 진행될 예정입니다. 요즘 들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전사고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노사합동 안전점검을 계기로 우리의 일터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살맛나는 일터로 만들어 가야 할 것입니다. 2. 상반기 조합원 교육 높은 참여율 보여 지난 3월 7일부터 시작된 노동조합 상반기 조합원 교육이 오늘로서 12일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조합원 교육은 산별노조 전환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으며, 각 공장별로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쳐 4시간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 교육실의 상반기 조합원 교육현황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에 비해 조합원의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6월로 예정된 산별전환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우리는 조합원들의 관심부족으로 인해 조합원 총회에서 산별전환이 부결된 뼈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두 번 다시 그런 아픔이 있어선 안 될 것입니다. 이제 산별노조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대세입니다. 4만 3천 조합원 동지들의 단결로 150만 금속노동자의 하나된 힘을 만들어 가야 할 때입니다. 노동조합은 올해 안에 산별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산별노조를 만들어가는 힘은 바로 우리 조합원 동지들에게 있습니다. 교육에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시고, 이후 진행되는 노동조합의 산별전환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합시다. 3. 3월말 노사협의회 진행 노동조합은 지난 20일 확대운영위에서 2006년도 1/4분기 중앙노사협의회 안건을 확정하였습니다. 안건은 총 26개로 수요일 가정의 날 시행안건을 비롯하여 근골격계 대체인원 고정배치 등 조합원 동지들의 다양한 요구들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노동조합은 21일 사측에 중앙노사협의회 안건을 발송한 상태이며, 3월말 1차 노사협의회가 진행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4. 선진화정책운동 현자노조 규탄집회 3월 17일 현대자동차 정문 앞에서 선진화정책운동이라는 이상한 단체가 연 웃기는 집회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무리한 임금인상과 파업으로 자동차 산업을 위기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 경영위기의 극복을 위해서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임금동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당초 주최 측의 예상과는 달리 80여명만이 참가했습니다. 그나마 집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집회가 왜 열렸는지도 모르고 일부 기독교 단체와 보수단체에 의해서 동원된듯했습니다. 또한 집회를 적극적으로 주도한 자들도 현대자동차 정규직 노동자들의 평균임금이 6250만원이라고 주장하는 등, 일부 언론에서 악의적으로 왜곡 보도한 내용을 그대로 앵무새처럼 말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서영호, 양봉수 열사정신계승사업회’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조합’ 소속의 노동자들이 상복을 입고 침묵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사측은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을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의 전체 매출에서 인건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3.4%에 불과합니다. 이에 비해 올해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돌아갈 현금배당금액은 3,423억이며 정몽구 회장의 경우 300억원에 이르는 초고액 주식배당이 예상됩니다. 또한 사측은 얼마 전 이사진의 보수한도를 지난해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42.8%나 인상했습니다. 결국 사측은 비상경영이라는 무기를 휘두르면서 우리에게는 고통분담을 강요하고, 소수 경영진의 배만 불리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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