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사복경찰 딱 걸렸네 영상실
| 조회수 827 | 172.31.3.195 Edge
“정당한 정보를 수집하려고 시위대 사진을 찍는다면서 왜 정복이 아니고 사복을 입으셨어요?”

촛불 시위대의 가두 시위가 한창이던 28일 밤 11시40분께 광희 4거리 인근 도로변. 건장한 체격의 두 사람이 시민들과 기자들에 둘러싸인 채 곤혹스런 표정을 짓고 있다. 40대로 보이는 이들은 검은색 점퍼를 입었고, 한 손엔 카메라가 들려 있었다.

이에 앞서 두 사람은 시위대들의 사진을 부지런히 찍고 있었다. 이를 수상하게 지켜보던 한 시민이 “프락치다”고 소리쳤고, 두 사람 주변에 기자와 시민 50여명이 순식간에 에워 쌌다. 잠시 뒤 그들은 오갈 데 없이 포위된 신세가 되었다. 시민들과 기자들의 추궁에 이들은 경찰관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혔다. 이어지는 기자와 시민들의 질문과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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