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현자비정규직노조 최병승 사무국장 강제연행 속보***** 영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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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규직 노동조합 최병승 사무국장 강제연행

- 비정규직 합법 쟁의행위 차단위한 노동탄압

오늘 15시 비정규직 시트 2부 파업투쟁과 교육을 마치고 공장으로 복귀하던 비정규직노조 사무국장 최병승 동지가 동부서 사복경찰들에 의해 연행되었다. 동부서의 형사들은 스타렉스와 승용차 2대를 동원 시트 2부 골목길에 잠복 대기한 후 최병승 동지가 탑승한 차량이 골목길에 들어서자 앞에서 가로막고 뒷쪽은 원청 관리자들이 4대의 차량을 동원해 가로 막은후 폭력적으로 강제연행 했다. 현재 합법적인 쟁의행위를 벌이고 있는 노동조합에 대해 노동조합의 임원을 강제연행한다는 것은 명백한 노동탄압에 다름아니다.

- 현대차 사측과 동부서의 긴밀한 파업파괴 공조를 규탄한다!

최병승 동지는 14일 1공장 파업상황을 살핀 후 시트 2부로 이동했다. 이 과정을 관리자가 일거수 일투족 살피지 않았다면 정확히 이동경로를 알 수 없었을 것이다. 만약 사측이 미행하지 않았다면 분명 동부서 형사가 공장안으로 잠입해 미행했다는 결론이다. 결국 사측과 동부서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긴급 연행한 것이다. 이미 지난 2년간 비정규직 투쟁에서 알 수 있듯이 사측과 동부서는 비정규직 간부에 대한 폭력연행과 체포를 통해 정분을 쌓아온 것이고, 이는 합법적인 비정규직 파업투쟁을 파괴하려는 자본의 음모인 것이다.

- 현자노조는 비정규직 투쟁에 최선을 다해 연대할 것이다!

현대차 자본은 불법파견에 대한 단 한마디의 반성과 사과도 없이 지금까지 비정규직 동지들을 착취의 도구로, 탄압의 대상으로 짓밟아왔다. 또한 비정규직 노조의 독자적 임단협에 개입해 하청 자본의 임단협 교섭을 원천봉쇄해 왔으며 일방적 임금조건 제시로 비정규직 투쟁을 파괴해 왔다. 새롭게 시작된 비정규직 투쟁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최병승 동지의 긴급체포는 현대자본의 불법과 불안을 드러낸 것이다. 불법파견 판정 후 돌파구를 찾지 못한 현대자본은 지도부를 구속하며 들불같은 비정규직 투쟁을 진화하려 하고 있지만 이는 분명한 오판이 될 것이다. 현자노조는 최병승 동지의 구출과 비정규직 투쟁을 사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자노조는 검경과 사법부의 비정규직 노동자 탄압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사측 또한 한 사람의 구속으로 이번 비정규직 투쟁이 진화되거나 위축되지 않는 다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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