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진짜 이 개같은 세상을...
| 서진상 | 조회수 4,534
방송 잘들었습니다.
비가 3일째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가을이 자리잡으려는양 가을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세상은 국가보안법 폐지와 개정을 둘러싼 정치권의 투쟁으로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또 한쪽에서는 농민들이 우리나라의쌀 주권을 지키기위한 투쟁으로 벌이다 폭력경찰의 방패에 찍혀 피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폭력에 의한 고통보다 제 나라의 농업을 팔아먹으려는 이 나라에 대한 분노와 서러움의 눈물일 것입니다.

민생경제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4월 15일의 약속은 빈말로 거치고 있습니다.

농민들이,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데도 어느 놈하나 눈길한번 주는 놈들이 없습니다.
제 아버지일지도 모를 늙은 농민들이 방패에 머리를 찍히고, 허리가 부러져도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목숨을 걸고 있습니다.

벌써 이경해 열사가 자결한지 1년이 지났지만 열사의 죽음은 기억 저편에 멀어진지 오래인것 같습니다.

가진것없고 힘없는 노동자 서민들을 위해 뭐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가진놈들은 기득권유지를위해 발악을 하고 있고, 없는 사람들은 먹고살기위해 발버둥치는 세상이 정말 싫어집니다.

해고되고 손배가압류로 아무런 경제적 활동도 못하고 있는 해고자들의 마지막 목줄까지 쥐어짜겠다고 본안소송을 제기한 효성자본은 3차례 열린 조정심리에서 정문앞에서 출투를 하지않고, 정문앞의 콘테이너를 치우면 가압류를 철회할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해고자들이 출투를 하지말라는 것은 복직투쟁을 포기하란 말과 마찬가진데, 그것을 가압류 철회사유라고 떠들고 있습니다.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이 아니라 탄압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 명백해진 손배가압류인데도 사법부는 여전히 자본의 입장에서, 자본의 편만 들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투쟁으로 손배가압류 선고를 하지않고, 노사 대표자간 조정이라는 절차까지 거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비록 가압류가 철회되지않고 선고가 내려지더라도 우리들은 복직투쟁을, 민주노조 복원투쟁을, 손배가압류 철회 투쟁을 중단할수 없습니다.
자본이 밟으면 밟을수록, 탄압하면 탄압하수록 우리들은 더욱더 강하게 저항할 것입니다.
자본이 몸서리 치도록 처절하게 투쟁할것입니다.
우리들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박준의 "이 개같은 세상"을 다시 한번 신청합니다.
개 같은 세상 빨리 학 뒤집어 엎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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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11 |
    그래 개같은 세상 부루조아들 죽창으로 찔러 죽이고 우리 노동자들의 세상으로 열심히 만들어 보자꾸나....그 애기지 지금 당신말이...
  2. 현대노조 죽어라 |
    니네보다 배 곪는 사람들도 열심히 일하고 사는데 자기들 더 배 따뜻하게 먹고 살려고 파업이나 하는 넘들아너희들땜에 가슴 졸이며 차 나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은 무엇이더냐요즘 취직 못해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니네는 뭐가 그렇게 잘나서 니네들 이익만을 생각하느냐그렇게 파업이 좋고 그러면 북한가서 살아라 대한민국에 남아서 사회의 악이 되지말고
  3. 123 |
    이 개같은 세상, 이 개같은 현대귀족노조...에라이 또라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