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좋은 방송을 위해 애쓰시는 소리방송 관계자들에게 고생하신다는 말과 신청한 노래를 들려주신대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이 4월의 시작입니다. 벚꽃이 활짝 만개했습니다. 바람도 따스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 주위에 늘려있는 투쟁들은 아직도 차가운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해고된지 3년이 다되어가는 화섬의 동지들이 아직도 민주노조 복원과 원직복직을 외치며 투쟁하고 있고, 박일수 열사가 분신산화하신지 50일이 다되어가지만 아직까지 현대중공업은 싸늘한 기운만 감돌고 있습니다. 총선이 보름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남구 갑, 을 선대본에 다녀왔습니다. 활력이 넘치고 뭔가 모를 힘이 생겼습니다. 이번에는 기필코 썩어빠진 정치권을 심판하고 진보의 꽃을 활짝 꽃피워야 할것입니다. 그 기운이 울산에서 부터 일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제 집회때 장인권수석부위원장이 이야기했듯이 4월 15일 이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을 박일수 열사투쟁 공동대책위원장으로 해서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으로 이끌겠다는 이야기처럼 우리에게는 엄청난 지원군이 생길수도 있다고 봅니다.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접받고 일할맛나는 세상으로 만드는 길, 4월 15일 우리들의 손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2001년 파업으로 민주노조를 적들에게 빼앗기고 해고되어 길거리로 내몰렸지만, 민주노조를 복원하고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가겠다는 결의로 투쟁하고 있는 화섬3사 동지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희망새의 "노조를 바로세워 승리하리라"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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