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이대로는 안됩니다.
| 서진상 | 조회수 2,290
이대로는 안됩니다.
열사가 분신으로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외친지 10일이 넘어서면서 투쟁동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영안실을 지키는것 조차 버거워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노동운동의 메카라고 자타가 공인하는 울산, 6만5천 여명의 조합원을 자랑하는 울산이 500명의 인원을 동원하기도 힘겨워하고 있습니다.
열사가 한명으로는 부족해서 일까요! 
아니면 정규직이 아니라 비정규직이 분신을했고 비정규직 문제기때문에 정규직이 나서기를 꺼려하는 것일까요!
이유야 어쨌던 자본이 갈라놓은 정규직, 비정규직의 차별을 오히려 정규직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방패막이로, 힘들고 어렵고 더러운 일들을 대신해주는 일자리가 비정규직이 아닌 인간 비정규직으로 대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 되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단사의 벽을 넘고, 업종의 벽을 넘고 지역의 벽을 넘고, 정규직, 비정규직의 차별을 뛰어넘어 노동자로 하나되었던 2001년 화섬사 연대파업의 불씨를 되살려야 합니다.
노동운동의 메카, 6만 5천 조합원의 울산이 투쟁의 불씨를 되살리고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자본과 정권이 갈라놓은 정규직, 비정규직의 방벽을 깨뜨려야 합니다.
500명을 넘기힘든 집회가 아니라 동구 도로가 좁을 정도로 넘쳐나는 인원으로 우리들의 단결과 연대의 힘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영글의 "투쟁의 불씨로 분노의 불길을 사르리라"와 소리타래의 "투쟁만이 살길이다"를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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